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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즌
소리는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여론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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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중환자실 문을 열고 들어 갈때마다 가슴이 두근 두근 |
| 작성자 |
염동기 |
전자우편 |
duaehdrl@hananet.net |
| 홈페이지 |
http://duaehdrl.wo.to/ |
| 추천 |
788 |
지난해 11월 의료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지금까지 중환자실에 누워 계신 어머님
오늘도 중환자실에 어머님 면회를 갑니다
중환자실 문을 열고 들어 갈때마다 가슴이
두근 두근 오늘은 좀 더 나아 졌을까?
하지만 들어가서 본 어머님은 어제와 똑 같은
모습으로 누워 계십니다.
초점없는 눈 뒤틀려 가는 손과 휘어져서 이젠
아무리 손으로 주물러도 안되는 발 그리고
코로 뚫려 음식이 들어가는 호수 ....
또 어머님의 체취 나는 생각 합니다.
아버지와 다투면 한번도 편들어 준적이 없을 정도로
강하고 당차던 우리 어머님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그렇게 강하던 어머님은 어디가고 날설고 힘없는 어머님
이런 약한 모습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오늘도 나는 기도합니다. 기적이 일어나 달라고...
창백하게 먼 허공을 보면서 누워 계시는 어머님
딸이 왔다고 아무리 불러도 소리 없는 우리 어머님
어머님의 빈자리는 너무나 커가고만 있고 우리 가족은
오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서 역시나 하고
발길을 돌아서고 있습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기적만을 바라며 더 이상은
할 치료가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들으면서...
어머님의 자식이 어머님 애타게 기다리는데 왜 이렇게 계시나요?
너무나 건강하셨기에 생각하지 못했던 이런일이 의사라고 부르는
사람에 의해 보지도 듣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식물인간 이라니?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듯이 그렇게도 자식 걱정에
목이 메이고 마음을 쓰시더니 ..
아마 당신이 이런 모습인줄 안다면 통곡을 하실텐데
자식 고생 시킨다며..
어머님 사랑하는 어머님 부르고 불러도 대답 없는
어머님 사랑해요 힘내세요
http://duaehdrl.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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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 의견
[총갯수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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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vhlha(2011-05-24 오후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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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zcb(2011-05-24 오후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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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zbdabq(2011-05-18 오전 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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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qdoneauwo(2011-05-18 오전 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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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xiid(2010-08-21 오후 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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