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1020소리는
청소년들의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공간입니다. |
|
|
| 제목 : 저의 피눈물 흘렸던 사연을 들어주세요. |
| 작성자 |
도와주세요 |
전자우편 |
|
| 홈페이지 |
http:// |
| 추천 |
828 |
저의 피눈물 흘렸던 사연을 들어주세요.
저를 나쁜 인간이자 가여운 소녀로 봐주시며 이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쓰는 동기는 청소년기 한때의 방황을 역이용한 인간에게
사죄를 받고싶어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어린 마음에 집이 싫어 1년을 밖에서 지냈습니다.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는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부족하게만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떤 한 남자가 다가왔죠.
김밥00에서 야간 알바를 하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을 때 그는 큰 힘이 되어 주었답니다.
어느 날 그 남자가 저에게 자신의 전화번호와 이름이 적힌 쪽지를 주고 갔어요.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이라 저도 왠지 끌려 전화를 걸었고 그와 만났습니다.
그가 저를 확 사로잡은 한마디는
" 오빠는 21살이다. 비록 기름 쟁이지만 네가 나를 좋아해 준다면 평생 지켜 줄 거다. "
저는 그 사람과 사귀었고 어느새 그 사람은 제가 자취하는 곳에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언제나 몸이 편하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집도 조금은 더 나은 곳으로 옮겨 살았고 가전제품도 들여놓았죠.
한동안은 그냥 그럭저럭 살만 했습니다. 싸움은 잦아지기만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의 엄마가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그 남자에게 싫다고 말했지만 어느새 그 남자의 엄마는 저희 집을 자신이 하는
도박장사집으로 만들어 버려 어쩔 수 없이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죠.
제가 그 남자의 집에서 겪었던 수모와 아픔과 상처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그 남자의 엄마는 아직 어린 저를 어른처럼 대해 주셨고 며느리로 대해 주셨어요.
하지만 어린 저는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집에 있기 싫다고 그 남자에게 말했을 때
그 남자는 아르바이트라도 하라고 하더군요. 알바를 했죠. 알바를 하니까 몸이 더
피곤하더군요. 왜냐구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쉬지도 못하고
집안 일을 해야 했으니까요. 그 남자의 엄마는 도박장사가 잘 되지 않는지 마늘 까기로
매일 하루하루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됐을 것 같나요?
저도 손이 부릅트라 새벽까지 마늘을 까고 잠이 들었죠. 그리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늦게 일어나는 저는 매번 구박만 받았답니다. 그 남자는 항상 방에서 TV만 보고 있었죠.
아침에 밥도 챙겨줘야 되어서 새벽이 지나 아침이 와도 잠들지 못하고 겨우 몇 시간 자고
또 점심 밥상 차리고 또 마늘 까다 저녁 밥상 차리고.
빨래는 세탁기가 돌려준다 하지만 빨래도 제가 다 했죠.
그렇게 더럽지 않는데 계속 청소만 했고 밥도 왠지 눈치가 보여 제대로 먹지 못했죠.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는 제 모습에 항상 우울하기만 했답니다.
그보다 더 심한 얘길 들려 드릴까요? 그 남자의 엄마는 술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술만 먹으면 더 이상 인간으로 보기 힘들답니다. 던지고 부수고 소리 지르고 울고.
매번 치우는 것은 제 몫 이였고 시험기간에도 공부 한번 제대로 하기 힘들었답니다.
제가 그 집에서 나온 계기도 그 것이랍니다.
그 날도 여전히 그 남자의 엄마는 술을 먹은 상태였답니다.
갑자기 조용한 아침에 공부를 하고 있는 제가 있는 방문을 요란스럽게 두드리더군요.
그러면서 언제나 처럼 꽥꽥 소리를 질러 대더군요. 그 집에 들어가 산지 6개월이나 지났고
더 이상 저도 참을 수 없어 대들었죠. 그 남자의 엄마 제 뺨을 때리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말할 것도 없겠죠? 한번 때리고 나니 때리는 게 쉬운가 본지 사정없이
계속 때리더군요. 그때 마침 그 남자가 나타났고 우선은 그 집에서 나와 피해 있었답니다.
그 남자는 제가 살집을 구해 주었고 그 다음부터는 보통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 다니고 같이 일 하는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답니다.
그 남자가 저의 친구들(남자)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그 남자는 정말 심한 의처증 환자거든요.
저도 버티기 힘들어 헤어지자 말했고 한참을 끌다 헤어졌어요.
저는 엄마 집으로 들어와 살고 있고 알바도 했죠.
혼자 살던 그 집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방 보증금을 주거든요.
그런데 계속 그 남자는 아직 방이 안 나갔다며 갈 시간이 없었다며 핑계를 대는 거예요.
알바가 일찍 끝나던 날 그 집이 나갔는지 보러 갔죠.
그 집은 나갔고 보증금도 벌써 그 남자가 다 챙겨간 상태이더군요. 정말 황당했답니다.
저도 돈이 급했기에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달라고 했죠.
그 남자는 요번 9월말까지 소액의 금액과 10월말까지 다 준다고 말했죠.
하지만 9월말까지 단 1000원 조차도 통장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또 10월말까지 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준다는 각서를 팩스로 보내라고 해도 싫다고 말합니다.
그런 남자를 제가 믿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따졌던 제게 그 남자는 자신은 돌려줄게 없다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그런 모든 것들을 계산하자더군요.
저도 제가 맞으며 설움을 당하며 돈이 없어 도망칠 수 없어 그렇게 보낸
제 인생을 보상받고 싶습니다.
저는 그 남자에게 아무 것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무작정 제 자취방에 와서 산 것도 그 남자고 피눈물 흘려가며 번 제 방 보증금도
그 남자는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남자에게 매번 그 집을 나오자 말했지만
저의 의사는 무시하고 계속 그 집에서 저를 고생만 시켰고 눈물만 쏟게 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게 다 짜여진 각본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도 그 남자가 말한 기간은 10월말이고.
저는 그때까지 기다리기 힘들고 그 남자를 믿을 수 없어 네티즌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그 남자는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살며 나이는 22살. 이름은 권순선.
전화번호는 016-581-8647입니다.
제가 받을 돈은 50만원입니다. 그보다 어린 나이의 망쳐진 인생을 보상받고 싶습니다.
그 남자의 곧은 자존심을 꺽어 사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
|
|
|
| |
|
로그인
저의 피눈물 흘렸던 사연을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