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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과
여 관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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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
| 작성자 |
송동윤 |
전자우편 |
live01@hanmail.net |
| 홈페이지 |
http:// |
| 추천 |
747 |
글을쓰기가 서먹하군요..
이글을 읽으시는 님들이 저를 어떻게 보시든 상관은없지만..
전 휴학생인데요...오락을 아주 좋아합니다. 휴학한후엔 하루도
빠짐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죠..포트리스를 시작해서 알게된 누나가 있었습니다..그누나랑 매일 같이 겜을하면서 친해지기 시작했죠..
지금도 전 그누나와 같이 겜을 하거든요..근데 하루는 그누나 동생이
겜을 대신하는 거였습니다..전 그 누난줄알았죠..그누나 동생도 여자였구요...저보다 한살아래라..걍 아는 동생으루 알고 지내게 됐습니다..그러다 한달두달..지나다가 제가 호감을 갖기 시작했구 그쪽에서두 저한테 호감을 갖기 시작했죠..전 제 여자친구와 헤어지게됐습니다..오락..그여자애..때문에...
흠..여기까진 괜찮았지만..그여자애가 전 좋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걍 겜하고 얼굴도 모른체 호감을 갖았기 때문에..그러다 그만두겠지..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근데..벌써 반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전 제 여친과 헤어지구나서
계속 그녈 기다렸죠..남자친구와 헤어지길 바라면서..
전 그녀의 남친이 뭐하는 사람인지 어떤관계인지도 잘몰랐었구요..
한달전에 알게됬는데..
서로 결혼할 사이라더군요..남친은 자기보다 9살많은 의사구...
전 그말 듣자마자 할말을 잃었었어여..
난 뭐가 되는가..내가 왜이랬을까...하며..울분도 터뜨리고..
그랬었는데..그래서..제가 우리그만만나자구 했죠..
결혼할사람있으면서 나한테 부담주지말라고..
하지만 그년 절 사랑한다고 하네요...지금두..
솔직히 지금은 믿기도 싫어요..얼마전까지..그녀의 아버지께서
암에 걸려서 많이 힘들어 했었거든요,.
힘들때 저한테 자꾸 기대더라구요...전 해줄건 없지만..들어줄수는 있다 싶어서 전화로 얘길많이 들어줬죠...바보같이..
그때 그녀가 이랬어요...조금만 기다려달라..그사람이랑 헤어지게되면..
오빠 꼭 찾아간다구...하지만 그사람이랑 자기랑은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하진 못하겠데여..
전 어떻게 생각을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마냥 기다렸습니다..맨날 전화통화하구..같이 오락도 하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힘들땐 같이울고..웃고..
자기가 만나주지도 않으면서 저한테 하는짓 장난아니라구..
날 사랑한다구..죽을때까지 잊지않겠다구,..
전 정말 그말한마디루 반년을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몇주일전..그녀의 언니와 겜을같이 하면서 듣게됐어요..
그날 부모님들 상견례하고 결혼날짜잡았다구...
전..앞이 정말 까맣게 보였습니다..
그후론 겜을 하지 않았었죠...이메일과 쪽지로 나눴던 것들 다지우고..
저 혼자 괴로워했습니다..아침저녁으루 맨날술...
술집가서 다른여자들과 놀기도 했죠..그녈잊기위해서..다른여자들도
만나보려 노력했구요..
그러다 다시 겜에 접속을 했는데..그녀가와있더라구요..절기다렸다군요..전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다시는 제앞에 나타나지 말라구...솔직히 아직도 전 그녈 사랑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안어울릴지..아니 이글을 읽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전 그녀와 사랑을 했습니다..반년동안 그녀의 얼굴은 모르지만..그녀의 모든것을 사랑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사랑을 잊으려 합니다...가끔 겜이나 통신상에 들어와서 귓말주고 그러면..
정말 전 죽고싶을정도로 슬퍼집니다..그녀에게 욕을해도 그녀는 울면서 미안하다구 정말미안하다구..그말만 반복하면서 다시 갑니다..
지금 저의 처지가 글로써..제가 글재주가 없어서..여러분들께 전달이 잘안됐을것 같네여..
제 친구들도 술자리에서 이런얘기 들려주면...저보고 돌았다거들 하더군요.^^
제 자신도 전 너무 원망스럽습니다..그녀의 남친한테비해..모든면이..꿀리더군요..젊다는거 하나밖에...
전 그녈 사랑하면서도 붙잡지 못했습니다..등신같이...
맨날 눈만뜨면...울음이 나옵니다..그래서 술을 마시죠..
술을마시고 얼릉 취해서 잠을다시자곤합니다..제 이런자신이 너무너무 싫지만.... 아직도 그녈 사랑하기에..그녀가 저한테 오길 기다리고 있기에..이러는것 같아여..그녀 집앞에..혼자가서 몰래 얼굴보려구
숨어있다가 못보구 오구...^^* 참저두..
이별선물이라고 티셔츠랑바지랑 목걸이...또....자기가 수놓은 십자수..자기가 걸던 목걸이를 소포로 붙여줬어여...
소중히 간직하라더군요...간직할거에요..
시간이 가면 그녀도 절 곧 잊겠죠...저도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지만..지금은 힘드네여 무척...
술..눈물..슬픔...이런단어들을 저에게서 떼어버리고 싶은데..
그렇게 되질않네요..
에혀...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니..기분이 조금은 낫답,,,ㅡㅜ
이글읽시구 걍 이런넘두 있구나....생각하세요^^
미친넘이라구 욕하시지는 마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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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자들은 여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