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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즌
소리는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여론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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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전주택조합의 만행.. |
| 작성자 |
백진희 |
전자우편 |
maria205@hanmail.net |
| 홈페이지 |
http:// |
| 추천 |
837 |
- 한전주택조합측에서 자행된 2004년10월1일 고이 잠든 이른 새벽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강제철거를 규탄합니다.
- 30여 가구를 강제 철거하기 위해 수백명의 전투경찰 병력과 700여명의 용역깡패를 앞세워 힘없는 노약자와 아이들, 부녀자를 강제로 끌어내 대문밖으로 패대기 치고 집달관을 앞세워 마구잡이로 가옥을 부숴버렸습니다.
- 협의가 안된 세입자가 거주하는 세대를 위해 이주를 하기위한 승계승인의 절차를 밟기도 전에 수도와 전기, 전화까지도 마구잡이로 차단하여 망연자실한 주민들은 거리에 내몰렸습니다.
- 한전주택조합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들을 설득하였다고 하는데 관하여 세입자와 가옥주는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그동안의 그들의 만행은 유치하기 짝이없습니다. 철거 가옥주의 차량에 페인트칠을 남몰래 자행하고 밤새 투견개들을 풀어 짓도록 하고 고성방가를 일삼았습니다. 협상을 유도하기는 커녕 찾아와 하는말이 일부 보증금도 못받기 전에 빨리나가라는 공갈과 협박뿐 ,그들의 임원들이 상주하는 주택 담장에 플랭카드 한장, 대자보 한장 써 붙이고 협상하였다고 합니다.
건물의 가옥이 초라해보인다고 그 안에 사는 사람까지 마치 쓰레기 취급하는 저들의 철저한 인권유린에 관해 묵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본래 산64-23번지 일대의 토지는 일제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하다 버리고 간 적산 토지였습니다. 해방이후 정부에서는 국유지로 지정하였으나 자본과 정권이 결탁한 땅따먹기식 판결로 토지의 일부는 국유지로,힘 없고 빽없는 사람들이 사는 토지는 한양대 소유로 1999년에 판결되어 대책없는 일방적 법적고지서 한장만이 가옥주에게 날아들었습니다. 본래 국유지라 알고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고 가옥과 토지를 매입하였던 집주인은 그야말로 백주대낮에 어디에 하소연 할수 없는 힘있는 관계기관의 허가 받은 도적질을 눈뜨고 당해야만 했습니다.
힘이 없는 개인의 몇 안되는 소수라 하여도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권리를 주장해야 하며 이를 묵인한 정부와 법원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 합니다.저희 가옥주와 세입자도 엄연히 이나라의 국민입니다. 국유지 가옥을 매입시 취득세와 등록세, 그동안 바친 재산세 기타 등등 다 요구하여 성실히 납부하고 수십년 간을 살아왔건만 자본의 영리와 결탁한 법적실력 행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도 모자라, 아무 통보도 없이 부녀자와 힘없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잠든 고요한 달동네에 무엇이 그리 무서워 북파공작원의 차량과 1600여명의 전투경찰, 용역깡패를 동원했단 말입니까?
지금이라도 동작구청은 구민의 편에서 한전주택조합의 재건축허가를 승인해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한전주택조합에서 매입하였다고 하는 동작구 산64-23번지일대의 한양대학교 토지일대의 등기부 등본상에는 아직 계약도 이루어지지 않은 그대로 한양대학교의 소유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방이후 정치적 혼란에 휩쌓인 이나라의 불합리한 법을 교묘히 이용한 달콤한 열매는 힘있는 자들이 거두어 재미보고, 힘없고 나약한 서민이 죽을 고생을 하며 벌어 은행에 대출까지 받아 이자까지 지불하면서 마지막 남은 생명과 재산을 힘있는 자들은 무참히 짓밟은 이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지금 이나라에서는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왜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으며 왜 이민의 행렬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겠습니까? 힘없는 자들은 죽으란 말입니까? 인간으로 태어나 의식주도 해결받지 못하는 찬바람부는 회색도시의 길거리에 내몰린 서민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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