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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저희 세식구는 아빠한테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아야 합니까??
작성자	황은정	전자우편	jjinequ@hotmail.co
홈페이지	http://
추천	661
어떻게 방법이 없겠어요??? 정말 없는 겁니까?? 저희 엄마는 지금 재판중입니다.. 아빠하고의 이혼문제며 재산분배, 간통.. 여러가지재판이 걸려있어요.. 재판을 한지는 1년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지금... 저와 제동생은 지금 엄마를 모시고 쫓겨난 상태에서 살고 있습니다.. 20년을 넘게 여자를 폭행하고.. 다른 여자와의 외도.. 재산을 다른 명의로 다 빼돌린데다.. 자식까지 고소한 분이 저희 아빠라는 분입니다... 아빠의 폭행은 저희가 아주 어렸을때부터였는데요... 자식이 보든 다른 엄마형제들이 보든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엄마가 거슬리게 할경우에 폭행을 하셨어요... 그 정도가 어린 저희가 보기엔 끔찍할 정도로 폭행을 하셨는데... 장식으로 둔 돌을 엄마머리로 찍으려 들고.. 쇼파에 앉아 있는 엄마를 다리를 잡아 당겨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하고는 쓰러져 있는 엄마를 발로 배를 밟고 짓누기고.. 엄마를 때리다 손이 찢어 졌는지 피가 나는 상황에 화장실로 들어가 화장실을 피바다로 만들고.. 정말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폭행도 많지만.. 그런 장면들이 꿈속에 나올때면 정말 악몽입니다.. 그런 엄마는 그래도 자식들 아빠니까 참고 참았나 봅니다... 어린 저희는 그때부터 이혼을 하라 했는데도 말입니다. 엄마는 아빠가 무능력해서 혼자 나가서 돈을 벌어오지 못하자 엄마가 돈을 마련해 같이 우유대리점이며, 포장마차, 식당을 하면서 점점 사업을 키워나가셨습니다. 같이 일을 하면서도 하는도중에 엄마가 손님들하고 말만 해도 엄마가 손님들한테 꼬리를 친다고 그 일하는 도중에도 엄마를 때리고 집에 들어와 한 몇일동안을 일도 안도와 드리고 엄마가 달래고 사과를 해야만 다시 나가서 일을 하시곤 하셨습니다. 그러다 엄마는 큰아버지가 하시던 건설쪽이 잘 되어가자 욕심이 생기셨는지 돈을 여기저긱서 마련하셔서 아빠도 건설쪽으로 사업의 진로를 빠꾸라 하쎠습니다.. 그 건설업도 처음엔 잘 되는가 싶더니 IMF 터지자 사업자금이 딸려 여기저기 막고 하는일을 또 엄마가 다 하게 되었던거죠.. 저희 엄마는 계주를 하신지 한 20년을 넘게 하시다 보니 그만큼 신용 하나로 여기저기 터지는 빚을 갚아 나가셨습니다. 그러다 조금 나아지는가 싶어서 아빠한테 사업자금을 대주셨고... 그렇게 그런대로 생활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갈수록 잦아지는 외박에... 모처럼 집에 들어와서는 이유도 없이 집에만 들어오면 짜증이 난다면서 엄마를 때리고 또다시 나가서 몇일있다가 들어오시고... 집에는 생활비도 가지고 오지 않고하다... 술이 만취된 상태로 들어와서 쓰러져 자는 아빠옆에 울려대는 핸드폰 액정에 이쁜이라는 이름을 보고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가 끊기고 저장목록을 보는게 1번엔 이쁜이 40번엔 엄마가 저장되어 있자.. 그 다음날 저와 제동생은 아빠와 이쁜이가 누구냐는 질문을 건내자 솔직히 말을 해주었습니다.. 요새 만나는 여잔데 곧 정리할꺼라면서... 그래서 저희는 그대로 조그만한 희망에 그말을 믿었습니다. 엄마도 그냥 40~50대 잠깐 찾아드는 바람일꺼라고만 믿고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는데.. 오히려 그게 더 심각하게 만든 격이 되었습니다... 엄마한테는 오히려 눈길한번 주질 않고.. 의례 외박을 하면 그 여자랑 있다보니깐 외박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저희 앞에서는 잠자리얘기까지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너희는 너희 알아서 살길을 찾고, 엄마는 이대로 내쫓을 꺼라고... 아빠는 그여자랑 재산 다 정리하고 어디 외진곳에 가서 둘이 살꺼라는 말까지 하면서.. 엄마는... 잠자리가 재미가 없는데... 그여자는 다르다고... 너희들이 이해하라고.. 전 그말을 듣는 순간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순간 정신을 잃고 5일동안 밥도 안먹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아마도 엄마는 자식이 저렇게까지 한다하면 마음이 돌아올까 싶어 한 몇일 안들어온 아빠한테 전화를 해서 애가 아프니깐 얼굴 좀 보여주려 했는데... 모처럼 들어온 아빠는 정신이 잃은 나한테 오히려 손찌검까지 했었습니다... 제가 속상한 나머지 머라 말을 한듯 하지만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잘은 기억나질 않지만 다 죽어가는 저를 연기하고 있다면서 엄마와 저희 남매를 내쫓아냈습니다.. 참다 참다 뒤늦게 이혼을 결심하게 된 엄마는 이혼을 하면서 두번... 세번... 아니... 천번에 가깝게 법에 대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간통부분이었는데 아빠는 그 여자랑 제주도에서 정말 다정하게 손까지 잡고 찍은 사진이며.. 우리앞에서나 이모들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한 잠자리부분도 목격을 해서 잡지 않을경우에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재판을 하면서 아빠쪽에서는 오히려 그 여자를 모르는 사이고, 그 사진은 제주도에서 우연찮게 만난 사이라면서 말도 안되는 거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산부분에서는.. 여기껏 엄마가 돈을 마련해서 아빠사업에 투자하는 목적으로 한거나 다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을 큰아버지나 다른사람 명의로 이미 다 돌려놓는 바람에 재산분배역시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다 엄마가 융자가 잔뜩 낀 재개발 될 아파트 14평짜리를 하나 사셨나본데 그게 뜨게 되면 저 결혼할때 보태신다고 생각하시고 제명의로 하신것이 이혼을 하면서 아빠한테 그사실이 귀에 들어가면서 오히려 엄마한테 재산을 은닉했다고 뒤집어 씌우고 있는 판국입니다.. 위자료를 엄마한테 청구한 상태이구요.. 엄마가 아빠 사업자금으로 빌려온 돈은 거의 가까운 가족들한테 빌려왔는데요.. 분명히 저희는 고모들이나 이모들을 찾아 다니면서 재판이 끝나는대로 돈을 갚겠노라고 오히려 차용증까지 써주면서 기다려 달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모는 엄마가 돈을 떼어먹고 도망갔다고 고소한 상태에다가... 또 기가말힐일은 이혼하는 과정에서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가방까지 가지고 도망가는 도중에 제동생이 아빠를 말리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동생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아빠를 때렸다고 아들까지 고소하고... 엄마를 고소한 고모는친척언니들까지 데리고 와서 제동생을 경찰서에서 보자 엄마한테 돈 빨리 갚으라고 하라면서 제동생을 앉혀놓고는 이리저리 끌어 당기면서 힘들게 하는걸 경찰이 보고 제제까지 한 상황에 그 다음날 오히려 고모는 조카가 때렸다면서 제 동생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저희는 일단 맞서지도 않고 그냥 있는 재판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몇일전에는 아빠가 엄마한테 문자까지 왔습니다... 내가 받은만큼 돌려준다고... 엄마와 저희 남매 가만두지 않을꺼라고... 재판끝나고 나서는 두고보라면서 협박 문자까지 보내와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와 저를 명의신탁으로 고소했다구요... 명의신탁은... 구속될 수 밖에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저희한테 받은만큼 돌려준다는것이... 이런건가 봅니다... 정말...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이런생각까지 듭니다... 왜 저런 아빠밑에서 태었났을까.... 아무리 여자한테 눈이 멀고... 돈이 아까워 주기 싫다 한다지만... 그래도 25년간을 살아온 부인인고... 두자식까지 낳아준 부인이고... 자기 자식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하면서 가족을 버리고 차지하고 싶은게 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해결방법이 없을지.... 정말... 저희 세식구는 이렇게 그냥... 아빠한테 그대로 당해야 하는건지... 저희보다 더한분들도 있을꺼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저희도... 힘들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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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정

200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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