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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즌 소리는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여론광장입니다.

제목 : 교통단속 너무 억울합니다.
작성자	이희성	전자우편	korea@csam.co.kr
홈페이지	http://
추천	801
아침에 사무를 보기위해 도마동사거리에서 관저동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복수동고개삼거리를 지나자마자 경찰들 몇명들이 길가로 나오면서 제 차를 세우더군요. 정중히 경례를 하고 신호위반을 했다면서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삼거리부터 여기까지 오는걸 봤냐고 물어봤죠. 계속 보고있었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런데도 신호위반으로 잡냐고 했더니 신호위반했으니 면허증제시만 계속하라는겁니다. 그 삼거리를 지날때 정지선 거의 2~3m 앞에서 신호가 황색불로 바뀌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그때는 정지선을 넘어갔고 순간판단으로 삼거리 중앙에 서느니 그냥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경찰한테 보조석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시내주행 보통 4~50km로 주행을 하는데, 정지선 2~3m정도 앞에서 순간 황색불로 바뀌면 정지선까지 정확하게 정지할수있는지 같이 주행하면서 가보자고했습니다. 그랬더니 강XX (이름은 밝히지않겠습니다)경찰이 우리는 시속 120km로 달려도 황색불이 들어오면 2~3m안에 정지선에 설수있답니다. 아니 도대체 경찰차가 어떤 차길래 시속 120km로 달리면서 2~3m 안에 정지를 할수있다는 말인가요. 비꼬는 말투에 기분이 상했습니다. 한참 어려보이는 경찰이 쌩뚱맞게 시속 120km 얘기는 왜 했는지, 말도 안되게 그렇게 달리면서도 정지를 할수있다는 말이 잔말말고 면허증이나 내놓라는 4가지없는 말투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보고 "시속 120km로 달렸습니까? " 라고 묻더군요. 아니 시내에서 120으로 어떻게 달리냐고 반문했더니 그럼 충분히 정지할수있었고 면허증이나 내놓라고 하더군요. 그럼 강xx 경찰 얘기는 시내에서 120km 이상으로 달리면 황색불에 그냥 가도 된다는 얘긴가요? 그리고 정지선 2~3m정도 남겨놓고 파란불에서 노란불로 변경되는게 순간적인건데 어떻게 신호를 지키고 정지를 하라는 얘깁니까? 설령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복수동 언덕 삼거리중간에 끽~ 하는 굉음을 내며 아스팔트에 까만 타이어자국을 내고 섰으면 그때는 그 경찰들이 가만있었겠습니까? 달려와서 정중하게 경례하고 "정지선 위반하셨습니다. 면허증 제시해주십시요"라고 얘기를 했겠죠. 그럼 그런 입장에서는 정지선 이내에 정지할수도 없었던 입장이었지만 그냥 지나쳐도 신호위반으로 잡고 정지선을 지나서 서면 정지선위반으로 잡고........... 어쩌라는겁니까? 여러분들이라면 시속 4~50km에 2~3m 의 제동거리를 두고 정지할수있겠습니까? 파란 제복입은 사람들 깡팹니까? 저는 아침부터 PDA에 싸인까지하고 합법적으로 삥을 뜯긴겁니까? 이런식으로 딱지를 끊을거면 신호체계를 제대로 해야될거아닙니까? 정지선 훨씬전에 신호를 둬서 파란색에서 황색불로 바뀌어도 정지선까지 충분히 정지할수있게 신호등위치를 바꾸거나, 파란불에서 노란불로 바뀌기전에 노란불로 바뀐다는 메세지식의 신호를 주던지... 일반 서민들에게 이런식으로 돈내라는 통지서 한장 딸랑 던져주는게 말이됩니까? 그럼 돈들여서 신호등에 황색불은 왜 만들어놉니까? 파란불에서 바로 빨간불로 바뀌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단속인지, 아니면 아침에 할당받고나온 위반건수를 채우려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돈봉투를 요구하기위해 단속을 하는건지 참으로 단속의 의미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식으로 불쌍한 시민들 삥뜯어서 경찰들에게 그 비싼 PDA 사줬습니까? 면허증을 제시하니 PDA로 입력해서 깔끔하게 프린터로 범칙금영수증 출력까지 해주는것보고 놀랐습니다. 국민들 혈세뜯고 이런식으로 돈뺏어서 경찰들 PDA 사줬습니까? 억울해서 손이 다 떨리는군요... 내가 신호위반하려고 맘먹고 들어간것도 아니고, 머리위 신호등에는 파란불에서 노란불로 바뀌는 찰라에 브레이크를 밟아도 정지선을 넘어 속도도 제대로 줄지않은 상황이었는데 그걸 신호위반으로 잡습니까? 억울해서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쥐새끼도 구멍을 보고 쫒으라고 했는데 가도, 서도 위반인 상황을 어쩌라는겁니까? 구석에 몰린 쥐는 고양이도 뭅니다. 이 억울한 사정 제 힘 닿는데까지 국가 민원실 홈페이지에 알려서 도움 받겠습니다. 그리고 이의있으면 이의신청하라는데 경찰들 공무가있듯이 우리도 먹고사는 사무가 있습니다. 10일안에 하라는데 할 시간이 될라나 모르겠네요... 위반일시 : 2005년 4월 29일 10시 3분 위반장소 : 대전 서구 도마 불티고개라는데 서부경찰서 앞 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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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단속 너무 억울합니다.

이희성

2005-04-30

3423

801

100자 의견 [총갯수 6개]

fhoyap(2011-07-01 오전 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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