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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즌
소리는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여론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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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억울해서 ...억울해서...눈도못감아요..` |
| 작성자 |
이은정 |
전자우편 |
dear-lej@hanmail.net |
| 홈페이지 |
http:// |
| 추천 |
896 |
뺑소니에 음주에 과속에 무면허가 16살 소년을 죽여놓고 징역1년이라니!!!!!!!!!!!!!!!!!!!!!!!!!!!!!!!!!!!!!!!!!!!!!!!!!!!!!!!!!!!!!!
안녕하세요~ 먼저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벌써 1년 9개월이 됐네요...제 동생이 하늘나라로 간지가...
2000년 12월 16일 새벽4시쯤 저희 집에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저의 가족은 모두 정신을 잃었습니다. 원래 저희 가족은 부모님과 저와 남동생 이렇게4명으로 평범하지만 정말로 저희 나름대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그 전화 한 통은 우리의 모든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때당시 동생이 나이는 16살...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었고 곧 고등학교도 입학할 예정이었습니다. 12월 초쯤..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집안형편이었지만 동생은 자신이 용돈을 벌어보고 싶다며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새벽에 하는 일이므로 위험성이 따른다며 반대하셨습니다.그러나 동생은 간절히 원했고 일를 보다 못한 부모님은 그 신문배달 업소에 직접연락해 아이가 호기심에 그러는것 같으니 며칠만 시킬것을 당부하시고 배달은 위험하지 않게 자전거로 하는 것으로 약속을 하셨습니다..아침잠이 그렇게 많던 동생은 신나하며 새벽4시에 스스로 일어나 배달을 하고 6시쯤 들어와 학교갈 준비를 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은 자다가 나가는 것은 힘들다며 아예 잠을 자지않고 있다가 새벽2시에 나가곤 했습니다....
이렇게 한 1,2했을까? 12월 16일...우리가족 곁에 돌아온 것은 동생의 싸늘한 주검이었습니다...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교통사고였습니다. 제 동생을 친것은 1.5톤 짜리 트럭..당시 운전자는 처음에 뺑소니를 쳤다가 다행히 경찰에 잡혔고 만취상태였으며 운전면허도 없었으며 그옆에는 2사람이 더 타고 있었습니다.거기에 운전자는 과속까지 했다고 합니다...이 보다 더한 악조건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쳤을때 바로 신고만 했더라도...그런데 이런 인간이 겨우 징역1년이라니...정말..정말 억울합니다..지금1년9개월이 됐으니 물론 석방되어 잘 살고 있겠지요?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배달업체측은 배달을 빨리 해야 하므로 오토바이를 타겠다는 동생에게 오토바이를 타게 했구요...아직 철이 안난 중3짜리가 하는 말을 듣다니..미성년자 아닙니까...그런데 그업체 측은 모두 제 동생 책임이라며 어떤 책임도 짓지 않았습니다...
1년 9개월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싸늘한 시신이 되어버린 동생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부모님 때문에 전 마음껏 울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운다면 부모님은 더욱 견디기 힘드실테니까요...
동생은 정말 인정이 많은 아이였습니다..외모도 귀여워 모엔터테이먼트에서 연예인이 될것을 제안 받기도 했으니까요...이런 동생을 평생 볼 수 없다니...항상 동생과 했던 것들을 이제 저 혼자 해야합니다.2살 차이였지만 못할 말이 없었던 친구같았던 남동생...죽은후 동생은 제꿈에 자주 나타납니다...보고 싶다고...춥다고... 그래서 장사도 잘 치루어 주었는데 동생은 아직도 눈을 편히 감지도 못했나 봅니다.이 글을 몇시간째 쓰는지 모릅니다.생각나는 대로 쓰고 있는데 손이 떨려서요...눈물도 나고요...언제쯤 제 동생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까요? 동생은 이제 없는데 고등학교 합격 통지서가 오면 뭐합니까? 없어진 제 동생을 어디로 가면 찾을 수 있나요? 정말 억울합니다...우리에게서 동생을 빼앗아가고 징역1년이라니...정말 정말 억울합니다..못배운게 죄라더니...저희는 이렇게 당해야만 합니까?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00자 의견
[총갯수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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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lor(2011-12-15 오전 4:07:00)
HHIS I should have tohguht of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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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ien(2011-12-15 오전 4:02:00)
Stands back from the keyboard in azmaement!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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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eiesdxnyy(2010-11-06 오전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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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hmnbiifck(2010-11-05 오후 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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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이(2006-05-08 오후 2:31:00)
정말 어처구니없는 법입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몇개월 감방 산다더군요.유치원생이 만들어도 그렇게 안 만들건데...막말로 피해자들만 억울합니다. 사랑하는사람을 잃은 그마음 격어보지않으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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