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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즌
소리는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여론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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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인터넷 쇼핑몰의 횡포 |
| 작성자 |
양홍주 |
전자우편 |
funnyrp@hotmail.com |
| 홈페이지 |
http:// |
| 추천 |
810 |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여러분.
저는 한 의류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과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쌍방에게 어떤 잘못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써,
다모임이라는 인터넷동창회에 접속하였다가 우연히 [쇼핑]코너를 보게되었습니다.
그 사이트는 다양한 쇼핑몰로 구성되어있었으며,
공동구매등으로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지요.
지금 까지 인터넷으로 도서, 음반등의 거래를 해왔던 저는,
별 거부감 없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구경을 했지요.
정말 (실제로 안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기 일본에서는 그 가격에 구경도 못할 예쁜 옷들이 줄을 서있더군요.
바지도 몇개 없고, 겨울이면 옷이 너무 안말라서
그거 말리려고 내는 전기세를 생각하며, 한두개쯤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결국 저는 두번에 걸쳐서 옷을 주문하고 쇼핑몰 측에 돈을 입금하였습니다.
그것이 10월 20일경의 일입니다.
그러나,
입금이 확인 되었다는 메일조차 오지 않고,
아무런 연락이 없자, 저는 혹시나?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건가...
(사이트 측에는 해외거주자의 경우, 이렇게 이렇게 하라는 절차가 설명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조금 걱정이 되어 양쪽에 메일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메일에도 연락이 없다가 한 일주일정도 지나서
해외의 경우 해외해원 가입으로 가입을 하고 배송비도 따로 더 드니,
절차를 밟고 상품을 다시 주문해 달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상품을 다시 주문하려 하자,
그것은 이미 목록에서 사라진 뒤였고, 공동구매 목록에서도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입금 금액에는 딱 맞지 않지만, 다른 옷을 주문했지요.
그리고 나서 입금을 확인시키고, 배송비와, 제가 입금한 금액 중 잔액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관한 문의 메일을 띄웠습니다.
이제야.. 옷을 받아볼 수 있겠구나 싶었지요...
그러나, 그 메일을 띄운지 11일만에, 이런 답장이 왔습니다.
보낸 날짜 :
Wed, 20 Nov 2002 12:21:22 +0900 (KST)
안녕하세요 고객님
상품은 저희가 오늘 발송처리들어갔구요
일본으로 배송하였기 때문에 배송비를 저희쪽으로 추가 입금처리 하여 주셔야 합니다.
배송비가 총 측정되면 5,500원 더 입금시켜주신것에서 뺀금액을 알려 드릴께요
배송비까지 입금확인되면 배송처리 하여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그러나 제가 이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서 다시 질문 메일을 띄우자)
제목 :
[RE]양홍주(입금질문)
보낸 날짜 :
Wed, 20 Nov 2002 19:33:39 +0900 (KST)
안녕하세요 고객님
제가 말씀드린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네요..
배송비에서 더 입금시켜주신가격을 제해서 입금시켜 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아직 배송비 측정이 되지않아 정확한 배송비는 말씀 못드리겠구요~
내일 택배측과연락하여 정확히 알아 본후에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낸 날짜 :
Thu, 21 Nov 2002 12:38:18 +0900 (KST)
안녕하세요 고객님
배송비가 측정이 되어 메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1.82kg이 나왔구요~ 배송비만 56,325원이 나왔습니다.
이중에 고객님께서 전에 더 입금시켜주신 5,500원을 뺀 50,800원만 저희쪽으로 입금처리 하여 주세요
그럼 물품 빨리 받으시길 바라며~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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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을 받고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요.
아니, 상품구입액이 56,000원 인데, 배송비가 56,325원이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것도 1.82kg인데...
제가 이전에 교보문고와 거래를 했을때에는,
3kg에 배송비 16,800원 지불하였고,
분명히 그 쇼핑물 배송액관련 페이지에는
[품목별 무게 예시]
일본,중국,대만,홍콩 1kg(1만4000원) 2kg(1만5000원)
라고 명기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뭘로 보내길래 그러나, 납득이 가지 않고, 불가피한 경우 주문을 취소하고 돈을 돌려받기위해 다시 메일을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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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송비가 나왔네요.
그런데, 물품 배송비에 의문이 갑니다.
1.82kg 인데 어떻게 5만원 이상이 나옵니까?
배송비가 옷 가격보다 비싸다는게 말이됩니까?
제가 여기서 몇번이나 책을 주문한적이 있지만 배송비가 3만원 넘게 나온적이 없었습니다.
(10권 이상을 주문했어도)
배송방법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도서의 경우 3kg에 16800원에 냈습니다.
우체국의 AIR PARCEL로 보내는 방법인데요,
EMS가 아니라 그냥 소포로 보내는 것입니다.
EMS로 보낸다고 해도 2만 5천원 이상 나올수가 없습니다.
위의 배송방법은 무엇인가요?
만약 DHL같은 거라면 빠르지 않아도 좋으니 (배송이 한달 걸린다해도)
그냥 보통 소포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깨지는 물건도 아니고...
그렇지 않으면 옷은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한국 통장으로 돈을 입금시키는 것도 불가능 하며,
지금은 그만큼의 잔액이 없으므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조금 저렴한 배송가격을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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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오늘 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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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RE]배송비 입금관련(양홍주)
보낸 날짜 :
Fri, 22 Nov 2002 10:38:48 +0900 (KST)
안녕하세요 고객님
정말 죄송하게도.. 저희가 이미 물품을 배송했구요..
지금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을 읽고 한진택배 쪽으로
배송취소 전화를 드렸더니.. 어제 배송처리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그냥 구매 하여 주시구요..
저희가 다음번 주문부터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구매 이신데.. 고객님 심기를 불편하게 하여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더욱 노력하는 ***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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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고객이 배송비를 입금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네 돈으로 무작정 보내놓고, 그 돈을 입금 시키라는 말인지...
아니면 그냥 주겠다는 말인지...
솔직히 저 한국 통장에 그만큼 돈 입금 못시킵니다....
몇달에 한번씩 입금시키는데, 수수료가 많이 들어서 아는 분께 부탁드려서,
한국에 귀국하는 사람들편으로 보내서 입금하곤했는데...
이 배송비 보내려면 옷 가격의 두배이상이 그냥 날아가게 생겼으니...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고객이 주문을 했는데도, 처리에 관한 답변은 일체 하지도 않고,
한달가량이 지나서야 배송을 해주면서, 그것도 고객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마음대로 배송을 해버리다니...
제가 돈을 입금하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보통 매장에서 옷살때는 설마 돈을 안주고 몰래 가져갈수없도록
옷 입으러 탈의실 갈때도 가방을 맡기도록 하면서,,
돈을 주지도 않았는데, 옷 보냈으니 돈 내놓으라는 식입니다.
정말 옷한번 사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옷 사는데 한달이 걸리는게 말이 됩니까?
청바지 두벌사는데, 어떻게 배송비가 더들어 갑니까....
정말 기가막혀서 할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셀 수 없이 이용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아 참...
제가 아까 두군데에 주문 했다고 했지요...
이곳 말고 다른 한곳은 니트를 두장 주문했는데...
이제부터는 그곳과의 싸움이 되겠습니다....
(완전히 연락조차 없음)
고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까지 하다니..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
100자 의견
[총갯수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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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oyrpwrd(2010-09-19 오전 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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